Peppermint



5~10페이지 정도의 짧은 단편 모음집으로,

수록된 단편들은 미국식 은유와 따뜻한 유머, 반전을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다.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러한 스타일의 이야기는

어릴적 (최불암 시리즈 같이) 외국의 짤막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는

조악한.. 유독 냄새가 심한 종이 재질의 인쇄물에서 자주 읽어왔던 것 같다.


소설 속 따뜻한 이야기와는 다르게 오 헨리는 매우 다사다난하고 불우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이 단편집에 수록된 단편만 28편, 그가 일생동안 남긴 단편은 총 381편이라고 한다.


확실히 나같이 판에 박힌 일상을 되풀이하는 사람은 소설가는 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