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코스모스_칼 세이건
2018. 1. 17. 20:36
유시민 작가는 인터뷰(성장문답)에서 '역사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도 무지한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물론 우주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생물학, 화학, 철학, 천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역사적 고찰과 함께 녹아들어있다. 물론 1980년에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조금은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지만 우주적 시간에서 보자면 하찮은 차이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인류는 우주 한 구석에 박힌 미물이었으나 이제는 스스로를 인식할 줄 아는 존재로 이만큼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기원을 더듬을 줄도 알게 되었다. 별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별에 대해 숙고할 줄 알게 되었다. 10억의 10억 배의 ..